영화배우 박중훈(35)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박중훈은 할리우드 최고감독으로 꼽히는 조나단 드미 감독의 차기작 출연이 확정돼곧 세계적인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출연작은 할리우드 영화사인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하는 〈The Truth about Charlie〉. 이 영화에서 그는 비중있는 미국의 전직 특수첩보요원 역을 맡는다. 제작사측과의 출연교섭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며, 최종 사인을 남겨 놓고 있다.  박중훈 캐스팅은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했던 조나단 드미 감독이 당시 출품작인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보고 "인상적인 연기"를 높이 평가한 뒤 출연제의를 해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박중훈은 11일 오후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인 감독과 작업을 함께 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흔쾌히 출연제의를 수락했다"며 "지난해 12월22일 조나단 드미 감독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 구체적인 출연교섭을 벌여 약 4억원의 개런티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그가 출연할 〈The Truth…〉는 미 팬타곤의 자금 1천만달러의 행방을 쫓는 여러 사람들에 얽힌 미스터리 스토리를 독특한 영상에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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