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독자기고
[기고]효행자가 나라를 살린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30  22:23: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 정석윤 한국효행수상자 울산지회장

효(孝)의 불감증 시대다. 효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이혼가정, 흉악범죄, 자살을 방지하는 기본인데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예의를 잘 지키는 동쪽의 나라라는 뜻으로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렀다. 특히 울산은 충렬과 효행의 도시다. 울산의 선조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모든 행동의 근본으로 삼았고 삶의 지표로 여겼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전통적 미풍양속인 국효(國孝)가 있었다. 효는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세종실록과 홍려승람까지 500여년 동안 발간된 12종의 다양한 고서에 나오는 울산 인물들의 효행과 열행을 보면 효자 222명, 효녀 5명, 효부 38명, 열부 111명 등이 등재되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없는 사람은 없다. 근간에 서구 물질문화를 분별없이 받아들임으로써 나쁘고 퇴폐적인 문화에 함몰되고 있다. 선조들의 효 사상을 잘 배우고 행동으로 실천하는데 있어서 늙은 부모가 짐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내 부모를 잘 모시지 않는 요즘의 세태를 보니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스럽다. 효사상, 경로사상, 윤리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내 부모를 학대하고 형제 간은 재산 때문에 갈등이 생겨 원수같이 지내는 등 효의 실천이 상실되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잘사는 인간성 회복이 빨리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교육자, 정치인, 법관, 공무원 등의 부정이 만연되고 있는 오늘날의 도덕성을 어떻게 두고 볼 것인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배울 것일까. 참으로 통탄할 문제이다. 효 생활화 운동, 의식개혁 운동을 온 국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나 관계기관이 나설 필요가 있다.

효 사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대통령이 각급 기관 및 단체의 장들이 효행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해야 한다. 조선 때에도 상감님이 정려문을 내리는 등 효행자를 포상했다. 그리고 교육부에서는 교과과정에 효와 인성교육 항목을 넣어 교과서를 편찬해야 한다. 그리고 대학 수능시험 과목에 효사상, 인성관계를 출제할 뿐더러 교육실천행동으 유도해야 한다.

둘째, TV와 라디오, 신문에 효 중점 채널을 만들어서 효행실록을 경험 발표하게 함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서 불효를 상징하는 내용은 방영하지 말아야 한다. 내 자식 중요하면 내 부모님이 중요함을 잘 알고, 부모님 잘 모시면 자식들이 잘 보고 잘 모시는 착한사람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자기는 불효하면서 자식 잘하라는 것은 잘못된 가정교육이다.

셋째, 효도, 인성, 윤리, 도덕, 인간성 회복 대변지인 신문이나 효도가족, 자녀의 효교육 필수교재를 많이 구독하면 효의 필요성과 효의 실천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처럼 국가가 분열과 혼돈에 빠져 있을 때에는 충렬과 효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효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 부모님은 밤낮으로 자식이 잘되기를 기원한다.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부모님 모시고 외식과 당일 나들이라도 가는 것이 부모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가 돌아가신 후 후회하지 말고 살아 생전에 효를 실천했으면 한다. 정석윤 한국효행수상자 울산지회장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18 러시아 월드컵, 가즈아~16강으로...월드컵 응원은 CGV울산삼산
2
‘백종원의 골목식당’, 어떤 연유인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백종원 흡족하게 할 수 있을까?
3
2018 울산마두희 축제, '도호부사 행차'
4
‘나 혼자 산다’ 쌈디, 은퇴하고 싶었으나... 다시 힘낸 계기 언급 얼마나 힘들었기에
5
2018 울산마두희 축제,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
6
2018 울산마두희 축제, 메인행사 큰줄당기기
7
러시아 방문중인 문대통령, JP 빈소에 조화 보내 추도
8
美, 오늘 관 215개 판문점 통해 북송…유해송환 절차 시작
9
‘리치맨’ 윤다영, 출산-결혼 결심! 인생 2라운드도 성공적!‘반전 선택’
10
일자리 못구한 대학교 졸업자 40만명 돌파…실업자 3명중 1명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