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일본 방위상[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본궤도로 돌아온 가운데,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일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만으로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오노데라 방위상은 "과거에도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기로 합의해놓고 무기 개발을 위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대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는 것만으로 보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실체가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