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일주일 새 세차례나 경찰관과 구급대원에게 폭행 및 욕설을 퍼부은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37)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께 택시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행사했다.

A씨는 또 지난달 27일 한 병원 응급실에서 구급대원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저질렀고, 또 28일에는 남구 삼산동 일대에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행과 욕설을 퍼붓는 등 일주일 동안 세차례나 똑같은 행위를 저질렀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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