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끝)울주군수

▲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 자유한국당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 무소속 이형철 울주군수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
국내 최고 수준 병원 건립
의료연구소·복합단지 조성

자유한국당 이순걸 후보
군민 생명·재산 보호 총력
재난 대비 보호장비 지원

무소속 이형철 후보
지역 유통구조 혁신하고
산림산업 특구 지정 힘써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자유한국당 이순걸, 무소속 이형철 등 3명의 울산 울주군수 후보들은 군수가 될 경우 1순위로 혁신형 국립병원 유치와 울주재난·안전테마파크 건립, 제2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건립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3명의 후보들은 또 스마트팜 등 6차산업 활성화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동남권 의료특구 건설 등 차별화 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선호 “국립병원 유치”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군수에 당선될 시 혁신형 국립병원 울주군 유치를 군정의 1순위 과제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공(치매), 산재 재난 거점 및 R&D 기능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하고 의료환경 개선 및 영유아,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 약 2만여명의 진료지원 및 건강검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UNIST와 연계한 기초의료연구소와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울주군의 의료혜택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원전 밀집지역인 울주군 특성상 안전한 울주건설을 위해 안전·환경위원회를 설치해 예방적 재난관리 및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울주군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울주 및 6차산업 활성화에도 나서 정부에서 계획중인 스마트팜 등을 울주군에 적극 유치하고, 농업의 생산·가공·판매를 IoT(사물자동화), AI(인공지능) 등과 연계해 농업의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걸 “안전한 울주”

자유한국당 이순걸 후보는 군수가 될 경우 ‘울주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행정 구현’을 구정의 첫번째 슬로건으로 삼고 안전한 울주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서생면 영어마을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울주재난·안전테마파크 건립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안전테마파크 건립으로 지역의 대형치진 및 화재는 물론 원전사고 우려에 대한 군민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또 관내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노인 등을 대상으로 방독면, 생존배낭 등 각종 재난대비 보호장비를 지원하고 방사능 방호장비 추가 확보 및 환경방사선 감시기 추가설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어 두번째 구정 정책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해 울주의 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 조속 추진 및 관광기반 조성, 간절곶·진하해수욕장 해양문화메카 조성, 동해남부선 철도폐선부지 관광자원 활용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이형철 “제2농수산물시장 건립”

무소속 이형철 후보는 군수가 되면 제2농수산물도매시장을 울주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비와 시·군비,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군유지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지역의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로컬푸드와도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또 산림산업 특구 지정과 동남권 의료특구 건설을 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울주군을 의료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어 임대주택 보급 확대와 읍·면 분소 설치, 농가 주택, 건물에 대한 허가 간소화, 근린생활시설 확충 등도 군정의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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