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는 8일과 오는 9일 이틀 간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울산시 북구 농소3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시장 후보 4명이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일제히 투표를 마쳤다.

이날 울산시장 후보로 가장 먼저 투표소를 찾은 것은 민중당 김창현 후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민중당 권오길 북구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북구 농소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울산만큼은 저 김창현에게, 그리고 민중당 후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울산시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가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이어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는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 부인 이선애씨와 함께 오전 9시30분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참신하고 젊고 패기있는 후보 김기현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중구 우정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홍영혜씨와 사전투표를 마쳤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평화냐 긴장이냐의 싸움이다. 평화가 이길 것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한 뒤, “사전투표율이 20%가 넘으면 태화강에 입수하는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울산시 중구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바른미래당 이영희 후보는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누가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117만의 울산시민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후보들이 약속했던대로 (당선되는 시장은) 일자리창출, 미세먼지퇴치, 저출산해소, 4차산업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모든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산에서는 총 선거인수 94만2550명 가운데 1만8879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2%의 투표율을 기록중이다.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6회 지방선거 때는 10.7%,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26.69%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는 8일과 오는 9일 이틀 간 울산에서는 읍·면·동마다 1곳씩 총 56곳(남구 14곳, 중구 13곳, 동구 9곳, 북구 8곳, 울주군 12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가능하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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