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사진)가 ‘메이저 무관’의 숙원을 드디어 풀어냈다.

할레프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919만7000유로·약 516억원) 14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슬론 스티븐스(10위·미국)에게 2대1(3-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할레프는 네 번째 도전 만에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올랐다.

특히 프랑스오픈은 할레프가 주니어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할레프는 10년 만에 다시 성인 무대에서도 우승하는 좋은 인연을 맺었다.

루마니아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1978년 프랑스오픈 버지니아 루지치 이후 올해 할레프가 40년 만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