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기초단체장 후보 지지

김기현 시장 후보
김명규 전 정무부시장등 25명
울산택시연대·노동동우회등
“4년간 울산 재도약 기반 마련”

송철호 시장 후보
김상천 목사·김승석 교수
한국당 탈당 당원 1천여명
“문재인 정부와 호흡 맞춰야”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울산노사발전연구원
“서민의 애환 헤아리는 인물”

6·13 지방선거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역 원로와 당원, 시민사회단체 등의 막바지 지지선언 및 세규합이 이어졌다.

▲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천명수 전 시의원과 자유한국당 탈당 당원들이 더불어 민주당 지지를 선언 하고 있다.

김명규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 등 지역인사 25명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후보는 울산시장으로 재직하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테크노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위기의 울산이 재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 산업근대화의 출발지였던 울산이 주력산업의 불황으로 지역 전체가 활력을 잃고 있고 일자리를 찾아 울산을 떠나는 근로자도 늘고 있다”면서 “50여년전 장생포 납도에서 선각자들이 산업화를 일으켰듯 제2의 산업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기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명규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과 울산지역 각계 인사들이 11일 울산시의회 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 후보 지지선언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울산택시연대와 울산노동동우회도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임기동안 현실성있는 운수노동자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그동안 43개 법인택시업체의 열악한 경영상황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임금체불 시내버스 업체에 대해 보조금 증액이라는 결단으로 내실있는 행정을 했다”며 지지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반면 김상천 목사(87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와 김승석 울산대 교수(전 민교협의장), 김진석(구세군 퇴역사관)씨, 성창기 평화와 건강을 위한 의사회 고문, 엄혜경 전 울산여성장애인회 회장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송철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노사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이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 새로운 울산을 일궈낼 수 있는 송철호 후보와 함께 새로운 울산시대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여기에 울산시민도 백짓장 맞든다는 심정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송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천명수 전 시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당원 1000여명이 송철호 시장후보와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형국 상임선대위원장은 “아집과 독선에 빠진 보수 정부를 청산하고 힘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강길부 의원과 강 의원 지지자 1000여명이 탈당과 함께 송 후보와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민의 삶보다 네거티브만 준비한 후보로는 22만 울주군정을 책임질 수 없다”며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동지인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전직 노조위원장들로 구성된 울산노사발전연구원(원장 김기봉)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원장은 “박 후보는 흙수저로 태어나 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인물로 노사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며 “박 후보가 지난 4년동안 죽어가는 중구를 최고의 관광·문화도시이자 부자 도시로 발전시킨 만큼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김현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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