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택시승차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승차대는 택시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교통여건 및 택시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택시가 승객을 승·하차시키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 또는 구역이다. 시는 올해 2억5800만원을 들여 신규설치 6곳, 이설 2곳, 보수 10곳을 정비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대는 터미널 주변의 택시 및 승용차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택시 정차면 수를 대폭 확보한다.

시는 향후 택시 승·하차지점 분석과 택시조합 및 운수종사자 의견 수렴, 민원발생 원인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택시승차대를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에는 현재 총 66곳이 있으며, 지난해 17곳을 정비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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