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1~4 전시관서 14일부터 24일까지 이어져

▲ 올해 울산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인 남지형씨의 ‘fishbowl’

울산미술협회(회장 원문수)가 14일부터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 전관에서 제22회 울산미술대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울산미술협회와 울산미술대전운영위원회는 이미 지난달 “전국에 걸쳐 총 683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심의를 거쳐 대상, 최우수, 우수, 특선, 입선 등 총 441명의 수상자를 가려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체 대상은 남지형(울산)씨의 ‘fishbowl’(서양화)이 차지했다. 부문별 대상은 도정숙씨의 ‘맨드라미’(문인화), 전병문씨의 ‘관동별곡’(한글서예), 이동재씨의 ‘청연’(한문서예), 박시아씨의 ‘우주궁’(공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대상 수상작부터 입선에 이르는 수상작품이 모두 소개된다. 작품 수가 많은만큼 울산문예회관 내 4개 전시장을 모두 활용해도 공간이 모자라, 일정에 따라 작품을 교체하며 전시를 진행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1부 전시에는 공예, 디자인, 서예(한글·한문·전각·캘리그라피), 문인화, 서각부문 수상작이 선보인다. 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는 한국화, 민화, 양화(판화), 수채화, 조각(입체·영상·설치)부문 수상작이 전시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울산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와 운영위원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초대작가전이 따로 마련된다. 다만, 모든 부문에 걸쳐 특선 이상 작품은 1·2부에 상관없이 14일부터 24일까지 총 열흘 간 계속 전시된다.

개막식 및 시상식은 14일 오후 6시30분 제1전시장.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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