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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차세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속도 더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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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2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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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C-ITS) 구축에 본격 나섰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 또는 도로시설과 주변 교통상황, 도로장애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시에 따르면 이예로, 오토밸리로, 산업로 등 32㎞ 구간에는 30억원을 들여 도로변에 차량과 도로교통정보 양방향 통신을 위한 WAVE 통신인프라 14여개소와 약 200대의 단말기가 설치되고, 돌발·보행 검지기 8대와 영상촬영장치(CCTV) 등 20여개의 장치가 마련된다. 일명 ‘스마트 자율협력주행 도로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은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카메라 등으로 대표되는 센싱 기술이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성능 센서조차 인식 범위가 수백미터에 불과하다. 또 날씨나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완벽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내장 센서에 의한 자율주행의 한계다. 센서가 인식할 수 없는 범위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상황을 차량이 인지할 수 있는 인프라와 통신 기술(V2X)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울산의 도로에 완벽한 자율주행시대를 열기 위한 대표적 인프라로 손꼽히고 있는 C-ITS가 구축되면 앞서 달리던 차량 사고시 도로자체나 사고차량이 스스로 정보를 다른 차량에 전달, 연쇄추돌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강설구간을 설정한 커브 구간에서는 정보 수신만으로 자동차가 스스로 속도를 제어, 돌발 상황에서도 감속해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울산은 자율주행시대의 한 축인 스마트 모빌리티의 독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ITS 구축을 통한 울산지역 도로의 빠른 진화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예로, 오토밸리로, 산업로 등 32㎞ 구간 뿐 아니라 울산 전역(도심내부도로 및 고속도로 연계구간)으로 확대해 4차산업혁명의 중점분야인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선점,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에 한걸음 성큼 다가서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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