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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바치는 노래 ‘아이 캔 온리 이매진’19년간 대중들의 큰 사랑 받은
전설의 美 CCM 밴드 머시미의
보컬 바트·아버지 아서 이야기
오는 21일 극장서 관객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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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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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음악은 크게 고전 찬송가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분류할 수 있다. CCM은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지만 그 내용에는 기독교의 정신을 담아내는 장르다.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은 미국의 전설적인 CCM 밴드 ‘머시미’(Mercy me)의 곡이다.

1999년 발표 이후 2003~2004년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5위, 2017년 빌보드 CCM 디지털 음원 판매 1위, 2018년 빌보드 차트 CCM 음원 1위를 기록하는 등 19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머시미의 리드 보컬 바트 말라드와 그 아버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바트의 아버지 아서는 한때 유망한 미식축구 선수였지만 대학 졸업 후 실패를 거듭하자 폭력성을 드러낸다.

아서의 폭력에 시달리던 바트의 어머니는 결국 집을 나가고 바트는 현실을 잊기 위해 워크맨을 끼고 산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바트는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소질도 없는 미식축구를 하다 다리가 부러지고 만다.

미식축구를 할 수 없게 된 바트는 여자친구 섀넌이 내민 합창 동아리 모집 원서를 들고 교내 합창단을 찾게 되고, 자신이 노래에 소질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질 대로 틀어진 바트는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나와 무명 CCM 밴드 머시미에 합류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을 맡은 J.마이클 핀리가 바트 밀라드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그의 폭발적인 고음에 반해 바로 캐스팅했다고. 핀리 역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머시미의 공연을 보고 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바트에게 아버지는 용서를 구하지만 바트는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나 바트는 아버지가 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부자는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예정된 죽음은 아서를 피해가지 않았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바트는 그를 추억하며 불과 몇 분 만에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완성한다.

그의 삶 전체와 진심이 투영된 이 노래는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머시미를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21일 개봉하며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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