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홍준표 ‘마지막 막말하겠다’ 발언이 연일 화제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마지막으로 막말 하겠다”며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그는 글에서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친박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가 언급한 이런 인물이 누군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홍준표는 그동안 많은 막말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홍준표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이 만나서 회견을 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위장평화쇼라는 발언으로 비아냥거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홍준표에게 위장비판쇼라며 역으로 비난했고 심지어는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의 인천광역시장인 유정복조차 홍준표에게 국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홍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는 또한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남북간의 대화를 주장했던 본인의 교섭단체 연설을 비판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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