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진작가협회 수상작 발표
내달 4~9일 울산문예회관 전시

▲ 지난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심사위원들이 제22회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출품작 심사를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제52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박성희(밀양)씨의 ‘반영’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2회 울산광역시 사진대전에서는 장인주(울산)씨의 ‘참회의 시간’이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상일·이하 울산사협)가 지난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와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심사를 차례로 진행한 뒤 수상작 리스트를 17일 발표했다.

▲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을 수상한 박성희씨의 ‘반영’.

지난 4월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52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88명 작가들이 참여해 모델, 울산학춤, 처용무, 정원박람회, 십리대숲 등을 배경으로 현장촬영을 진행했다.

접수작품은 모두 350점. 심의 결과 최고상으로 뽑힌 박성희씨의 ‘반영’은 태화강정원박람회를 배경으로 울산학춤 무용인의 담소장면을 반영으로 순간 포착해 태화강정원박람회와 촬영대회의 의미를 살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이영철(울산)씨의 ‘퍼포먼스’, 손희권(밀양)씨의 ‘동심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작은 대상과 은상을 비롯해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9점 등 총 70점이다. 이날 심사에는 이강길, 고신동, 이광용, 손병효, 이승운씨 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제22회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심사에서는 장인주(울산)씨의 ‘참회의 시간’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정경숙(울산)씨의 ‘집중’, 정용환(울산)씨의 ‘길쌈 작업’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손영배씨의 ‘누리에 평화’는 초대작가상을, 정상덕씨의 ‘기와작업’은 추천작가상을 각각 받았다.

▲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대상을 차지한 장인주씨의 ‘참회의 시간’.

이번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출품자는 총 63명으로 출품작품은 모두 228점이었으며 수상작은 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5점, 입선 38점 등 총 46점이다. 심사는 김태진, 김춘성, 김원식, 이명한, 장황래, 고영상, 박요진씨 7명이 진행했다.

김진태(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심사위원장은 “대상 ‘참회의 시간’은 참회자의 자세가 화면전체에 짜임새있게 배치됐고 색상 또한 완벽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대회의 수상작은 오는 7월4일부터 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3·4전시장에서 선보인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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