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노소영 갑질, 연합뉴스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 갑질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한겨레는 SK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이 과거 수행기사로 일했던 사람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노소영은 승용차에 항상 비치된 휴지와 껌이 다 떨어지면 휴지통 상자와 껌통을 운전석에 던지며 화를 냈다고 한다.

또한 승용차 운행 중 차가 막히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느냐’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차가 막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수행기사가 항상 긴장해야 했다고 한다.

또한 노소영은 매연에 민감해서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수행기사가 그녀를 기다리는 동안 히터나 에어컨을 틀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 수행기사는 그녀를 지상이 아닌 지하에 내려줬다가 해고를 당했다고 한다. 수행기사는 “매연에 민감한데 지하에 내려줬다는 것이 이유였던 것 같다”라고 언급을 했다.

노소영 측 변호사는 수행기사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다. 일일이 답변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노소영 갑질 보도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혼소송 앞두고 언플하다니 치사하기 그지없네”, “난 군생활 훌륭하게 한 딸 둔 엄마를 믿는다”, “시동걸고 대기하는 거는 없어져야 하는 행태입니다. 지구가 아파요. 우리나라 석유 안나요. 자신의 돈이면 그랬을까?”, “이사람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 아닌데.... 뭔가있다!”, “매연에 민감한 사장님을 왜 지하에 내려줘? 기사가 잘못했네”, “폭언한 건 잘못된거지만 차 대기 중에 차 시원하게 한다고 미리 시동 거는건 원래 없어져야하는 거 아닌가?” 등의 의견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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