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고위직 인사

▲ 송인택(55·사법연수원 21기·사진) 전주지검장
송인택(55·사법연수원 21기·사진) 전주지검장이 신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임명됐다.

법무부는 19일 법무부 차관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38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하면서 송 검사를 울산지검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송 검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부천지청 차장검사, 인천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 검사장은 조직범죄와 강력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차장검사 재직 당시 세월호 참사로 불거진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항만업계 비리를 파헤치기도 했다.

한편 박윤해 울산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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