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45대 타이어 훼손사고

▲ 25일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 부산 방향 10.5㎞ 지점 기장2터널 입구 만화교 위 교각에서 도로공사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다리 상판 이음쇠가 돌출해 차량 45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차량 45대의 타이어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이틀째 복구공사가 진행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5일 부산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 부산 방향 기장2터널 입구 만화교 위 교각에서 도로공사가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도로 복구작업을 벌였다.

한국도로공사는 편도 3차로 도로 중 1·2차로를 막고 신축이음장치 재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사고구간 3차로와 갓길을 임시로 복구해 차량 통행을 유도했다.

이날 1·2차로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3차로와 갓길에 대한 복구작업을 시작해 26일 새벽 중으로 모든 공사는 마무리 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고속도로 사고구간의 정상통행은 26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24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2터널 입구 만화교 위 교각에서는 톱니 모양의 신축이음장치가 15도가량 위로 솟구쳐 이곳을 지나던 차량 45대의 타이어가 구멍이 나는 등 잇따라 파손됐고 차량이 급제동하면서 접촉사고도 발생했다. 경찰은 날씨가 무더워지자 다리 상판이 팽창하면서 뾰족한 이음쇠 결합 부분이 위로 튀어나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