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서 발굴조사 성과등 심포지엄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9일 2층 대강당에서 ‘울산 율리 영축사지 조사 성과와 의의’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차례에 걸친 영축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성과와 분야별 심층 연구를 통해 영축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영축사지 발굴조사 현황’을 시작으로 △영축사지 가람배치 구조에 대한 재검토(양정석 수원대 교수) △울산 영축사지 동서삼층석탑 고찰(김지현 동국대 경주캠퍼스 강사) △영축사지 출토 세트기와의 시기 검토(노윤성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학예연구사) △울산 영축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이용진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울산 영축사지 출토 소형금동불상과 석조불상에 관한 검토(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영축사(靈鷲寺)는 <삼국유사>에 신라 신문왕대(683년) 창건 기록이 나오는 신라의 지방사원으로, 금당지를 중심으로 쌍탑이 위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가람배치임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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