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울산문예회관서 오스트리아 교수로 구성된 하이든 챔버 앙상블 공연

▲ 하이든 챔버 앙상블이 오는 7월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7월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하이든 챔버 앙상블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하이든 챔버 앙상블은 2013년에 창단한 피아노 삼중주단으로, 현직 오스트리아 교수진들로 구성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요제프 하이든과 그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실내악의 모든 영역을 다루기 위해 주기적인 교류연주, 마스터클래스 등을 진행하는 학구적인 연주단체로도 유명하다.

피아니스트 루카 몬티는 비엔나 베토벤 콩쿠르, 이탈리아의 다수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비엔나 사립대학원 음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코르넬리아 뢰셔는 오스트리아 플라이엘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으며, 요제프 하이든 아이젠슈타프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다.

하네스 그라트볼는 각종 국제 콩쿠르와 더불어 아이젠슈타트시 문화상, 부르겐란트주 문화상, 비엔나 모차르트협회 문화상을 수상한 첼리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39번 G장조 ‘집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를 들려준다. 또 라흐마니노프 엘레지 삼중주와 파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하는 챔버 앙상블의 아름다운 삼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 음악을 정갈하고 품격 있는 유럽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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