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논란에 중단됐다 재개...“비난받아 마땅” 사과문도 공개

▲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 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8주 만에 돌아왔다.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 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8주 만에 돌아왔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 방송한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5.0%-7.3%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 중단 전 5월5일 방송분이 기록한 6.7%-9.4%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전날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방송 시작전 “저희 제작진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5월5일 방송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겼습니다.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사과문을 내보냈다.

앞서 제작진은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특보 화면을 사용해 참사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을 빚었다. 이후 MBC는 자체 조사를 벌여 제작진을 교체하는 등 후속 조치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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