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력등 앞세워

‘더 큰 성장’ 기회 선점 강조

한달간 자원봉사 캠페인도

▲ 전영현(오른쪽) 삼성SDI 사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성심원 IT 교육센터 ‘드림아카데미’ 현판식에서 김동춘 성심원 원장과 현판을 달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대표이사 사장 전영현)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서며 더 큰 성장을 예고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사물, 사람, 공간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데 필수 동력이 되는 배터리 산업에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전영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함께 만족하는 생태계 속에서만 존재한다”면서 “사회를 향한 소통의 창을 넓히고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차별화된 기술력 △더 역량있는 인재 육성 △더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전 세계에 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자율과 창의를 키우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까지 한달간 일정으로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걸음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 제작 기부 봉사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명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드림 톡 콘서트’ 등이 진행중이다.

6년째 결연을 맺고 있는 보육 기관에도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달 말 전영현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아동 보육시설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성심원’을 방문, IT 교육센터를 개원했다. 삼성SDI의 기부금으로 문을 연 IT 교육센터 ‘드림아카데미’는 50여명의 아이들의 교과학습과 자격취득, 취미활동 등을 돕게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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