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말레이시아 등지서 공연

울산지역 대표 연희단체 내드름연희단이 한국의 퓨전국악공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달 아시아권 투어콘서트에 참가한다.

내드름연희단은 인도네시아 발리 아트페스티벌과 말레이시아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7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센터스테이지 코리아 해외공모’에 선정돼 항공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가능해졌다.

해외공연에는 김구대, 정동훈, 이정현, 어성범, 홍효진, 이지훈, 정의효, 서희진, 이영미씨 등 공연단원을 비롯해 2명의 스태프가 동참한다.

이들이 선보일 작품은 최근 울산시민들에게도 선보인 바 있는 ‘The K-art 우시산 광대를 만나다’. 2013년 국내외 아트마켓 진출을 위해 제작했던 ‘굿이여’의 완성도를 높여 재연한 것으로 동해안별신굿과 경상도 지신밟기(성주풀이), 영남농악 등 한국의 무속악과 민속놀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김구대 대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예술적 표현양식을 선보이고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장르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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