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축제·뮤직페스티벌등 8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계속

▲ 5일 울산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2018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김진규 남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의장 등 참석 내빈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2018 울산고래축제’가 5일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8시 장생포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나흘간의 꿈을 향해’라는 제목의 주제공연인 공중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요 쇼와 김진규 남구청장의 개막선언 등이 이어졌다.

지방선거로 두달 가량 미뤄진 올해 축제는 ‘고래의 꿈! 청년의 꿈! 울산의 꿈!’을 주제로 더위를 잊게 할 물놀이 프로그램이 대거 확충됐다. 행사장에서는 1만4400㎡ 규모의 대형 워터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로 구성된 ‘장생포 해수영장’, 7일 낮 12시부터 열리는 ‘물총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장생포뮤직페스티벌’은 7~8일 오후 7시 장생포 CJ대한통운공장에서 열린다. 울산대교와 장생포 바다를 배경으로 자이언티, 데이브레이크, 헤이즈, 하하&스컬, 길구봉구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잇따르고 음악에 맥주까지 어우러져 거대한 파티장을 방불케 한다. 수변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를 합친 휴식공간 ‘장생포차’는 다양한 먹거리를, 신비로운 심해와 빛의 공간으로 꾸며질 ‘NIGHT LIGHT 거리 퍼레이드’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고래축제는 축제의 전국화와 더불어 청년문화를 접목시키면서 획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며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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