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외대는 지난 1일부터 3주 간 ‘2018년 월드프렌즈 PAS 청년봉사단’ 20명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했다. -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1일부터 3주 간 ‘2018년 월드프렌즈 PAS 청년봉사단’ 20명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에서 청년봉사단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역사와 문화, 태권도, K-POP, 탈춤 등을 알려주는 문화교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외교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부산외대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 실현과 해외봉사활동을 통한 외국문화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외대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인도네시아 국립대 한국학과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오후에는 태권도, K-POP, 탈춤, 합창 등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말에는 장애우들이 기거하는 고아원을 방문해 각종 놀이 활동 및 목욕봉사 등 활동을 진행한다.

청년봉사단 인솔자로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사회봉사센터장 정의롬 교수는 “무척 힘들었던 준비 기간만큼이나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고 전원 안전하게 귀국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사회봉사센터는 해외봉사활동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 및 장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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