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정신력 주효”

11일 용인대와 16강 치러

울산대는 9일 전남 영광군 홍농한마음1구장에서 열린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전인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K리그 전설인 울산대 김현석 감독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성균관대 설기현 감독의 지략 대결로서도 관심을 끌었다.

김현석 울산대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남드래곤즈로 자리를 옮긴 유상철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공격적이고 실용적인 축구로 전환해 전반기 U리그 11권역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기술도 통하는 것을 본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정신력 훈련을 많이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11일 전남 영광군 광이구장에서 가톨릭관동대를 4대2로 꺾고 올라온 용인대와 8강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를 펼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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