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위서 추인키로
12일 국회부의장 후보도 선출

자유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14~15일) 단수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고 17일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를 추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지도부는 12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국민 인터넷 추천 공모’ 등을 통해 추천된 비대위원장 후보군 등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후보군을 압축하기로 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후보군을 좁힐 예정”이라며 “늦어도 주말에는 1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의 위상과 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박과 잔류파, 차기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비대위 전환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12일 의총에서는 하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도 선출할 방침이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성원·김승희·곽상도·정유섭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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