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미 조화 외관 추진

울산시립미술관 인근에 지어지는 울산 중부도서관이 미술관과의 직접적인 연계로를 확보해 주변 시설과 외부 환경에 조화되는 건물로 조성된다.

중구청은 11일 중회의실에서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주민 요구에 밀착된 공공도서관, 창의적 상상력의 인큐베이터로서의 공공도서관, 지역공동체 복원 동력으로서의 공공도서관, 문화적 자부심으로서의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건축의 외관은 시립미술관과 동헌, 내아 등 전통 문화재, 문화의 거리와 젊음의 거리 등 주변 시설과 외부 환경에 조화되는 전통성과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갖추고 미술관과의 직접적 연계로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부도서관은 사용자 중심의 유기적이고 기능적인 설계와 운영 기본 계획을 반영한 공간 구성, 공간 개념에 따른 감성 공간 구현, 미술관과의 긴밀한 연계체계 확보, 도서관 구성체의 통합 공간 디자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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