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이채익·김종훈·이상헌 의원 3명 배치 역할 기대

▲ 정갑윤 의원
▲ 강길부 의원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울산지역 6명의 여야의원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례적으로 3명이나 배치되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예결위 배치가 완료됐다. 이에따라 지난 1일 출범한 송철호 시정부의 내년도 국비확보 및 현안 해결에도 국회차원에서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최다선(5선) 자유한국당 정갑윤(중) 의원은 당초 희망대로 법제사법위에 배치됐다. 정 의원이 전체 상임위원

▲ 박맹우 의원
▲ 이채익 의원

회에서 통과된후 본회의 회부 직전 이른바 ‘게이터 키퍼격’인 법사위에 배치됨에 따라 지역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4선 강길부(울주) 의원과 한국당 2선 박맹우(남을) 의원은 같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치됐다.

당초 강 의원은 기재위에, 박

의원은 정무위에 희망했으나 여야 원내지도부의 사전 조율로 이같

▲ 김종훈 의원
▲ 이상헌 의원

이 전환 배치됐다. 이에따라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당 2선 이채익(남갑) 의원은 당초 산자위를 희망했으나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치했다.

또한 민중당 대표인 김종훈(동)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초선인 민주당 이상헌(북) 의원은 당초 희망대로 교육문화위원회에 소속됐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 민주당 이상헌 의원 등 3명이 활약하게 됐다.

특히 지역의원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예결위에 배치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지역국비·현안 해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울산지역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인 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16일 “지역의원들의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됨에따라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 송철호시장과 지역의원간 국비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지역국회의원 상임위 배정현황
국회의원 상임위
정갑윤 법제사법위
강길부·박맹우 산업통상위
이채익 행정안전위
김종훈 과학기술위
이상헌 교육문화위
이채익·김종훈·이상헌 예결특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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