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등 생방송 시청 가능

울산 북구의회가 울산 5개 구·군 중 처음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주민들은 의회를 찾지 않아도 생방송으로 북구의회 의원들의 의사진행 과정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북구의회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방송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열리는 제175회 임시회부터 인터넷 생방송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의정활동을 생중계한다. 구민 누구나 북구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에 접속하면 회기 중 본회의 등 의사진행 과정 전반을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최신 HD 품질 기반의 모바일 스마트폰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구현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질문자와 답변자를 같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1대1 영상분할시스템도 도입해 생동감을 한층 높였다.

또 지난 방송도 녹화 VOD 다시보기를 통해 회의 영상 및 자막까지 함께 제공하며, 의원별 영상도 검색할 수 있어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이 서비스는 울산시의회를 제외하고, 5개 구·군 의회 중 최초로 시행된다. 의정활동 인터넷 생방송은 북구의회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http://council.bukgu.ulsan.kr)와 모바일에 접속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은 “디지털 의정을 통해 친숙한 의회로 거듭나고 더욱 투명하게 의정활동을 공개함으로써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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