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호, 호흡잠영 첫 금 수확
혼성계영은 ‘행운의 금’ 차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2일째 경기에서 남자 호흡잠영 100m에서 출전한 이관호(해양경찰 체육단) 선수가 32초16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태균(광주시체육회) 선수는 이보다 0.01초 뒤진 32초17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표면 혼성계영 4×50m 경기에서는 이동진(부산시체육회)·권남호(경북체육회)·김민정(대구체고)·김가인(경북도청)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1분4초70으로 2위로 골인했으나 1위로 들어온 콜롬비아의 실격으로 행운의 1위를 거머쥐었다. 시상식은 18일(현지시간) 열린다.
경기장에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한승현 회장 등 임원진과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 유대종 대사의 부인과 직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한편 경기 3일째에는 남녀표면 50m, 남녀 짝핀 50m, 남녀 호흡잠영 400m, 남녀짝핀 400m, 표면계영4×200m 예선과 결승 경기가 열린다. 정세홍기자
신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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