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20여년간 추적 끝에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홀로 살아가는 원주민을 발견해 사진에 담는 데 성공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원주민은 지난 1995년 말 불법 벌목업자들의 공격에 저항하던 소수 부족민이었으며, 당시 6명으로 추정된 부족민 가운데 혼자 살아남았다.

재단은 1996년께 이 원주민의 생존 사실을 확인했으나 접촉에 실패했으며 2005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나서 원주민은 자취를 감췄다.

이후 재단은 끈질긴 추적 끝에 2012년 이 원주민이 옥수수·감자 등 재배와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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