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평균 ‘1599.15원’
2주연속상승 연중최고치 경신
울산내 최고가격 ℓ당 1869원

▲ 자료사진(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6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99.15원으로 전주보다 1.69원 올랐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주까지 29주 상승해 역대 최장 오름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6월 둘째주 1596.66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 했다.

등락을 반복하던 지역 휘발유 값은 7월 둘째주 한주만에 2.5원이나 올랐고, 7월 셋째주에는 1599.15원으로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남구 선암동의 C주유소와 북구 진장동의 J주유소는 ℓ당 1869원으로 1800원대 후반에 이르는 주유소도 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유가는 1611.97원으로 1600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차량용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22원 오른 1402.40원으로 2주 연속 1400원대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OPEC 등 산유국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하락했으며, IEA의 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전망 등의 상승요인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면서 “국제유가의 수급전망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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