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군산 포함 9개 지역

지역경제활성화등 지원

정부가 올 하반기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동구와 전북 군산 등 9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경비로 1730억원을 책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2회 국무회의를 열어 해당 비용을 2018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경비는 조선·자동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건조 등 수요 확보와 자동차 부품·조선 기자재 연구개발 업종 지원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조선·자동차업 중소협력 업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완산업 육성과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일자리 3000개를 추가로 지원하는데 들어가는 18억원도 경비에 포함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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