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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로 달리는 땅!섬!길!]해외 원정 캠핑? 배낭 하나면 충분합니다4. 일본 큐슈에서 즐기는 백패킹
고인돌의실용주의캠핑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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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5  2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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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장비로 캠핑 ‘백패킹’
백팩 매고 여행같은 캠핑 즐기는것
최근 해외여행 접목, 트렌드로 부상
차량 이동 쉽지 않을때 특히 유용해

해외 백패킹 인기여행지 일본
큐슈 일대에 야영장 여러곳 갖춰져
제주 올레길 접목한 큐슈 올레길도
온천·료칸문화 덤으로 즐길수 있어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부담없이 배낭 하나 짊어지고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그런 충동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법한 경험이다. 어떤 이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진짜 배낭 하나 짊어지고 시원한 계곡과 바다, 심지어 해외로 떠나 캠핑을 하면서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도 꽤 많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오토캠핑이 가장 대중화된 캠핑문화라고 할 수 있다. 자연에서의 힐링도 좋지만 오토캠핑족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이삿짐을 옮기듯 큰 부피를 자랑하는 캠핑용품들을 실었다 내리는 일이다. 야외 레저활동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캠핑의 특성상 수많은 캠핑용품들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장비들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부담을 안기는 물건이 된다면 자연이 주는 여러 혜택과 여유 속에서 힐링을 누린다는 캠핑의 취지와는 다소 어긋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 일본의 온천마을 유후인.

캠핑문화가 발전하며 할수록 캠핑용품은 더욱 다양해지고 세밀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들 물품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캠퍼들이 단출한 미니멀 캠핑을 시도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최소한의 야영장비 만으로 자연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여유를 누리고자하는 노력이 ‘백패킹’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백패킹은 야영장비를 갖추고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나는 아웃도어 레포츠다. 텐트, 매트리스, 침낭, 연료, 버너, 코펠 등 최소화 된 야영장비만을 백팩(배낭)에 담아 등짐을 지고 떠난다는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최초 등산과 트레킹의 묘미가 복합된 레저 스포츠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발길 닿는 어디든지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면 그 모두가 백패킹 장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차량 이동이 쉽지않은 깊은 자연으로 들어 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하는 열망을 실현시킬 수도 있다. 최근에는 해외여행과 접목한 캠핑상품으로 해외 백패킹이 소개되기도 한다.

   
▲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이 함께 솟아나는 긴린호.

해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백패킹 캠핑문화가 대중화되어 자리를 잡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초기단계다. 백팩을 매고 여행같은 백패킹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백패커라 부른다. 백패킹은 최소한의 야영장비 캠핑용품을 배낭 하나에 담아 떠나는 것으로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기에도 좋다. 그래서 장거리 하이킹 또는 섬 여행을 할 때도 이 방법이 자주 이용된다. 이동이 수월한 만큼 많은 백패커들이 해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해외 백패킹이 젊은 캠퍼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 백패킹으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바로 일본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캠핑 문화와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어서 선진 캠핑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다. 해외 백패킹 여행은 여러 야영장비를 배낭에 담아 이동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하물의 제한이 자유로운 배편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고 이 점이 바로 가까운 일본이 우리 캠퍼들의 백패킹 여행지로 더욱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제주 올레길 콘텐츠를 그대로 적용한 큐슈 올레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 백패킹 여행지로는 일본 큐슈 지방이다. 일본 국토를 이루는 4개의 주요 섬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위도상으로 한국의 부산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해 캠핑하기 그만인 온난한 해양성 기후(연평균 16~18℃)를 가지고 있다.

큐슈 지방의 관문 역할을 하는 후쿠오카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으로는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활화산을 비롯해 섬나라 특유의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어 요즘 많은 백패커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큐슈는 제주도의 올레길 콘텐츠를 그대로 적용시켜 이미 21개의 큐슈 올레길을 개발해 놓고 있다. 트레킹과 백패킹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은 여건이다. 이밖에도 큐슈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유후인, 구루메, 쿠로카와, 아소산, 벳부, 나가사키, 미야자키,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이 있다. 유명 관광지에다 관광서비스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어 백패킹과 여행을 접목시키기에 그만인 여행지다.

큐슈에서도 백패커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 걸쳐진, 큐슈의 중심부 아소쿠주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둘레만 약 12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칼데라 지형으로, 활화산인 아소산이 자리하고 있다.

   
▲ 쿠주고원 코티지 캠핑장.

아소쿠주 국립공원은 큐슈 올레길을 비롯해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등산로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경관을 누릴수 있는 여러 야영장을 갖추고 있어 백패커들이 즐겨찾게 된다. 넓은 초원과 울창한 삼나무 숲을 가로지는 큐슈 올레길은 다양한 난이도로 비교적 수월하게 걸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아소쿠주 자연의 가슴 벅찬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김병삼 울산캠핑클럽 매니저

아소쿠주 국립공원 일대의 대표적인 야영지로는 쿠주고원 코티지 캠핑장이 있다. 활화산인 아소산을 등진 채 산기슭 초원에 조성되어 있어 넓은 목초지를 멀리까지 내려다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더불어 캠핑장의 부속 시설로 노천 온천까지 가능 해 여정에서의 피로를 온천욕으로도 풀 수 있다. 더구나 이 캠핑장에서는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도 있어 한국에서 체험하기 힘든 선진 캠핑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아소쿠주 국립공원 주변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배경인 쿠로카와가 온천마을도 잇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이 함께 솟아나는 긴린호와 유후인 온천마을도 자리해 백패킹 이후에는 일본전통 료칸문화까지 접할 수도 있다. 유후인은 특히 마을 전체에 예술인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거리까지 조성돼 있다. 있어 온천과 함께 쇼핑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큐슈지방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이다. 김병삼 울산캠핑클럽 매니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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