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래축제 평가보고회
50~60대 콘텐츠 부족은 과제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남구청에서 김진규 남구청장, 고래문화재단 이사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서는 △전문기관 축제평가 △자체 내부평가 △방문객 평가 등 3단계 평가를 통해 축제의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회의결과 축제기간 내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대한 사전홍보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젊은 층의 호응과 울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서포터즈 새우등, 고래학교 운영을 통한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축제와 기부문화를 접목한 터치런 등이 호평받았다.
반면, 청년 콘텐츠강화로 기존의 축제 주 참여층인 50~60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고래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고래’에 대한 실체가 없는 점 등은 축제의 정체성 구축을 위한 개선점으로 남았다.
향후 발전방안으로는 효율적인 행사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 △축제 전문인력의 양성 △차별화된 축제요소의 발굴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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