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예종사자 워크숍

예술더하기예술 9월까지 마련

10월엔 일반인대상 워크숍도

“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교류로 상생과 협업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예술더하기예술(대표 신현재)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달 한 차례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울산문화재단의 ‘울산청년아티스트’ 사업에 선정된 예술더하기예술이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울산지역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다양한 장르간 협업을 위한 출발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첫 번째 워크숍 ‘바디 일루전’은 30일 오후 7시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예술더하기예술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울에서 예술단체 ‘홀릭아트’를 운영중인 김기민 공연예술가가 강사로 나선다. 그는 예술가들 간의 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주종목인 ‘마임’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음악의 활용법 및 공연기획, 9월 청년예술가로서의 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3개월 간의 예술가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 이후에는 10월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워크숍도 계획중이다.

신현재 대표는 “울산청년아티스트 지원금은 본래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지만, 지원 초기부터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지역 예술가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장르간 협업작업과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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