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본관 상황실에서 ‘통일렉처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관계기관, 통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조성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로부터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를 듣고, 시의 남북교류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울산이 북한 주요 도시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울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남북교류협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시장은 “신북방경제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 협력에 있어서 울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전문가 세미나 개최, 남북교류협력추진 TF를 통한 교류협력사업 방향 논의, 연구용역 추진 등 사전 연구·조사자료 축적을 통해 여건 성숙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