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남북관계 활성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송철호 시장, 관계기관, 통일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렉처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남북경협 등 신북방경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울산시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본관 상황실에서 ‘통일렉처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관계기관, 통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조성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로부터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를 듣고, 시의 남북교류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울산이 북한 주요 도시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울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남북교류협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시장은 “신북방경제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 협력에 있어서 울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전문가 세미나 개최, 남북교류협력추진 TF를 통한 교류협력사업 방향 논의, 연구용역 추진 등 사전 연구·조사자료 축적을 통해 여건 성숙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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