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축제기간 2일 연장
태화강대공원 일원서 개최

 

“더위야 물럿거라~대숲귀신 나가신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대표 이현철)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과 십리대숲 일원에서 ‘제12회 울산태화강 대숲납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축제기간이 전년도(3일) 보다 2일 연장돼 5일 간 진행된다. 1일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러시아 우스리스크 국립극단의 특별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대숲납량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호러 트래킹 외에도 공포 VR체험관, 팔도귀신한마당, 러시아국립극단 공연, 지역극단 연극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신규 콘텐츠인 공포체험 VR체험관은 다양한 장르의 공포 영상물을 실제에 가까운 리얼한 영상과 사운드로 재현한다. 한 번에 6명이 이용하 수 있으며 호러 트래킹과는 또 다른 입포적인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울산연극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로로 전환하며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며 “또한 유료로 전환된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공포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입장권은 티몬, 인터파크, 울산연극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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