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폭염 피해를 입은 울주군 두서면의 한 산란계 농장을 찾은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농장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31일 폭염 피해를 입은 두서면의 산란계 농장을 찾아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군 축수산과장으로부터 지역 피해 현황과 예방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1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울주군 지역에서는 닭 650마리와 돼지 70마리 등 모두 72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또다시 불볕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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