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대회를 보름 앞둔 다음달 14일부터 이틀동안 울산에서 "FIFAworldcup.com 트로피체험" 행사가 열려 최종 붐조성에 들어간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8일 "울산을 비롯해 국내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월드컵 D-50일(4월11일)을 계기로 오는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 서울까지 각 도시마다 이틀간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WOC는 FIFA와 파트너사 등과 공동으로 갖는 이번 FIFAworldcup.com 트로피체험 행사는 FIFA가 개최국가에서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주요행사로는 △개최도시 시민 트로피 기념촬영 △FIFAworldcup.com 스트리트 조성 △20명의 선발주자들이 펼치는 "드리볼 릴레이" △황금엠블렘 수여 △어린이 응원 장기자랑 경연 △월드컵 마스코트 쇼 등이 열리게 된다.

 한편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짠니가가 지난 74년 제작한 것으로 18K 순금을 사용해 36㎝ 높이로 무게가 4천970g으로 2명의 선수가 지구를 떠받치며 감격적인 우승의 순간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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