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시 한국화회 교류전
올해는 제주도에서 열려
울산 21명·제주 23명 참여

▲ 김은미 작가의 ‘그대 그리운 바다’

울산과 제주 한국화의 특별한 만남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 이어 올해는 제주에서 울산·제주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한국화회(회장 최인수)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2018 제주·울산 한국화교류전­#잇다’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 남중모 작가의 ‘구만폭포’
 

울산한국화회와 제주한국화회는 한국화의 전통계승과 새로운 창의적 발상을 한 자리에서 전시하는 교류전을 지난 2016년부터 마련하고 있다. 교류전을 통해 울산과 제주지역의 작가들이 지역성을 허물고 융합하는 미술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 21명, 제주 23명의 작가가 참여해 폭염속에서도 발빠른 문화적 변모를 감당하는 예술창작의 열정과 정신적 성취의 열망을 작품에 담아냈다.

두 지역의 경치를 담은 풍경화부터 수묵담채화, 판화, 아크릴화 등 작가 개개인의 개성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김수경 작가의 ‘강동 화암 주상절리’

최인수 회장은 “울산과 제주지역 작가들이 함께 마련한 교류전이 중앙화단에 집중된 예술문화에서 벗어나 지역과 중앙의 균형있는 미술환경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두 지역 작가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작품들을 한데 모아보고 미술발전에 대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4·710·7661.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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