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년여행자 대상 팸투어

태화강대공원서 납량축제 참가

골목길 걷고 야시장·한옥체험도

▲ 울산 중구청은 중구를 직접 체험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기차여행패스 ‘내일로’를 사용하는 청년여행자 50여명을 초청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두차례에 나눠 1박2일 간 관내 팸투어를 실시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로 놀러오세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가 청년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팸투어를 실시했다.

중구청은 20대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 여행하는 코레일의 ‘내일로’의 사용 청년여행자 50여명을 초청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두차례에 나눠 1박2일 간 관내 팸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는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여행수단인 3~5일 간의 무제한 기차여행 패스 내일로를 이용하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초청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숨은 관광지, 원도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총 두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첫 날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을 방문하고 원도심에서 큰애기하우스와 동헌, 울산큰애기 이야기로의 다양한 골목길을 거닐며 문화체험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울산 최초 정부지정 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을 둘러본 뒤, 주말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진 태화강 십리대숲 납량축제에 참가해 특별한 경험을 만긱했다.

한옥체험이 가능하도록 중구에 조성된 어련당에서 숙박을 한 이들은 이튿날에는 병영성과 외솔기념관을 산책하면서 역사문화관광도시 중구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청년은 “울산 중구는 첫 방문인데, 골목마다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롭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꼭 한 번 들러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 개최는 여행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해 지속가능한 방문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대표적인 교류수단인 SNS를 통한 홍보효과로 울산 중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이 온가족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구관광의 발전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