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7개 상인연합회 간담회

태화강역사 신축 현황보고도

▲ 정갑윤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지역사무실에서 석종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단장으로부터 태화강역사 신축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이 혹서기 민생탐방에 나서고 태화강역사 신축공사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혹서기 4차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중구의회 권태호 복지건설위원장, 박채연 의원 등과 함께 학성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중구지역 17개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상인들은 “서민경제가 어렵다보니 손님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무더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까지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정 의원은 “폭염과 민생경제 파탄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역사무실에서 석종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단장으로부터 ‘태화강역사 신축공사’와 관련한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태화강역사 신축공사는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역사는 기존 면적(3952㎡)보다 2배가량 넓은 7540㎡ 규모로 건설되며, 건물하부에는 버스·택시 등 연계교통체계를 도입한다.

정 의원은 “신축 지역이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다보니 지반이 침하되는 위험이 있는 만큼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하고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송정역으로 변경해 도시철도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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