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개막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해임하는 쇄신책을 단행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한국시간)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물어 필 가너 감독과 랜디 스미스 단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개팀 중 4위에 그쳤던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들어서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각 3연전에서 모두 패하는부진을 거듭하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10월부터 사령탑을 맡아왔던 가너 감독 후임으로는 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 감독에서 해임된 펠리페 알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