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단이 춘계실업축구연맹전에서 이상락의 활약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4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한발 다가섰다.

 현대미포조선은 9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2002 한국춘계실업축구연맹전 1조 2차전에서 서울시청을 2대0으로 꺾고 2승째를 챙겼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28분 이상락이 선취골을 성공시켜 경기분위기를 주도한 뒤 후반 들어서도 8분께 이상락이 서울시청의 골문을 여는 추가골을 작렬시켜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로써 5개팀이 리그전으로 경기를 갖는 예선에서 먼저 2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강릉시청과의 첫 경기에서도 3대0의 승리를 거둬 2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과시하는 한편 2경기에서 단 1점도 실점하지 않는 강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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