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상담·취업 알선등

16만3700건 상담서비스 제공

동구, 12월말 운영 종료되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추진

▲ 지난 2016년 7월에 열린 울산조선업희망센터 개소식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조선업 실·퇴직자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개소한 울산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해 6094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오는 12월말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이 종료되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추진해 동구 경기에 계속해서 힘을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동구는 조선업희망센터 개소 이후 2년간 실업급여 상담, 취업 알선 등 9개 분야에서 16만3700여건의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6094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취업자 유형을 살펴보면 조선업 재취업 외에도 전직 재취업, 창업 등 다양하다.

동구 미포복지회관에 위치한 조선업희망센터는 고용노동부와 경제진흥원, 민간서비스 기관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조선업 실·퇴직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생계안정부터 직업훈련, 재취업·창업 지원 등 통합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실직 스트레스 관리와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집단상담은 센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월 정기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중심의 구인·구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재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조선업희망센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청은 조선업희망센터 자리에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추진해 기존 센터의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2년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말 운영 종료 전까지 조선업 실·퇴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지역민들이 고용, 복지, 서민금융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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