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년 전,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400년 전,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다나카이치로 지음
서수지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272쪽/ 1만6000원

“그래도 지구는 돈다.” 성서에 반하는 지동설을 주창했다는 죄목으로 1633년 로마 교황청의 종교재판에 회부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실제로 이런 말을 했을까. 로마교황청의 갈릴레오 재판기록은 1979년 당시 로마 교황이던 요한 바오로 2세의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위대함을 만인이 알게 하라’는 강론을 계기로 빛을 보게 됐다. 이듬해인 1980년 갈릴레오 사건 조사위원회가 꾸려져 10년이 넘는 조사 끝에 1992년 보고서가 제출됐다. 이 책은 그 재판 기록을 토대로 쓰였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명예교수인 저자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관한 일본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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