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관내 발달장애인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이는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 후 지역단체와 가진 첫 공식행사인 발달장애인 학부모 3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도출된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처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까지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민간위원 모집에 나섰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를 포함해 장애인단체와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7명 내외로 모집하는 민간위원은 미취학·학령기·성인기 자녀를 둔 보호자가 대상이다. 민간위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장애 정도, 장애아동연령, 생활 실태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는 기준도 마련했다. 협의체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사회복지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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