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일 당원투표로 선출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1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민중당 울산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기관차가 되겠다”며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비정규직과 청년을 대변하고 직접정치의 새로운 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당한 민중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변화하라는 무서운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민중당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중당은 모든 낡은 것과 결별하고, 변화·혁신·소통으로 진보정치 발전을 선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유권자들은 여전히 계속되는 특권정치에 분노하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민중당 울산시당의 비전으로 △민중당 고유 정체성 확립과 대표정책 마련 △유권자가 정치의 주인이 되는 직접정치의 새로운 상 구현 △낡은 운동권 정당 이미지 탈피 △노동, 시민사회, 진보진영과 폭넓은 연대 △가칭 울산미래비전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3~14일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공모결과 김종훈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함에 따라 16~25일까지 진행되는 당원 온라인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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