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필수·영어 절대평가

EBS 연계 70% 수준 출제

지역고교 졸업자 출신고교서

검정고시 합격자 교육청 접수

울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7일 오후 5시까지 지역 고등학교와 시교육청 고사관리실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와 같이 한국사 영역은 필수이고, 나머지 영역을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영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선택해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의 범위는 전 영역·과목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EBS의 연계는 70% 수준을 유지한다.

탐구(사회, 과학, 직업) 영역은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과목은 번호가 부여돼 있어 응시 순서를 바꿀 수 없다.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한국사는 필수 영역이기 때문에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울산시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고, 시험특별관리 대상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인정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생이면서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울산지구에서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등은 시교육청 고사관리실(지하 1층)에서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 시 공통 제출서류는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2장, 응시수수료(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영역 4만7000원), 신분증(본인 확인용)이다. 응시수수료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원서접수는 본인 직접 접수가 원칙이며,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인 경우로 제한되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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